2시간에 가까운 인터뷰 내내 작품의 이야기를 하는 박한근 연출의 얼굴은, 진지하지만 누구보다 행복한 얼굴이었습니다. 신중하게 말을 고르는 중에도 자연스럽게 작품과 스태프, 그리고 배우들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숨길 수 없이 쏟아져 나왔죠.

영화감독을 꿈꾸던 영화학도에서 가수로, 뮤지컬 배우로, 이제는 연출로 돌아온 박한근. 무대 위만큼이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그는 매번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.

이제 그 마지막 이야기를 보러 가실까요?